이번 겨울 중 하나의 목표가 상고대를 촬영하는 것!~
전 날 자동차 점검도 받고, 카메라 및 장비도 미리 차에 싣고,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챙겨서 새벽 4시반 쯤에 출발을 했다.
과연 찍을 수 있을까 기대를 가지고 어두운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.
여기서 잠깐! 상고대에 대해서 알아보자~
사전에서 상고대는 “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0℃ 이하로 과냉각 된 안개‧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(地物)의 탁월풍이 부는 측면에 부착·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으로 수빙(樹氷)이라고도 한다.”고 나와 있다.
두 시간 이상을 달려서 춘천 소양5교 쪽에 도착하니 오전 7시20분쯤 되었다.
소양5교 쪽 상고대 촬영 포인트가 있는데,
그곳을 찾아가는 방법은 소양5교에 도착하면 네비에 '모비딕'을 찍고 네비를 따라 가자!!!!
모비딕을 지나 차로 100미터 정도 더 들어가면 촬영 포인트가 나온다.
차에서 내려 상고대를 찾기 시작했다~!
근데 약간 불안감이 오기 시작했다...
결론부터 말하면 상고대를 찍지 못했다......
영하13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, 상고대는 생기지 않았다.......
순간 아쉬움이 밀려왔다.
잠도 못 자고, 어두운 도로를 뚫고 춘천까지 왔는데....--
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니 여러 번 와서 한 번 촬영했었다는 글을 읽었기에 위안을 삼았다.ㅋㅋ
그리고 맛있는 춘천의 닭갈비를 먹을 수 있으니 괜찮았다.
그럼, 사진 몇 장 감상하시겠습니다~!
소양 5교 근처 촬영 포인트.
안개만 조금 피어오르고, 상고대는 찾아 볼수가 없었다..
물안개는 나름 분위기 있었다~
8시10분 쯤이었던가....일출을 목격할 수 있었다.^^
영하13도...몸은 추웠지만 떠오르는 태양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.
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, 원형 무지개가 살짝 보이기도 했다~^^;;
다음에 다시 춘천에 오리라.....
그 때는 꼭 찍겠노라!! 하하하
'-사진 여행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서울 출사하기 좋은 곳 - '서촌' 나들이 (10) | 2016.02.06 |
---|---|
'카슈미르의 봄', 박노해 사진전 - 라카페 겔러리 방문 (8) | 2016.02.03 |
춘천의 대표적인 명소 - '김유정역' (10) | 2016.01.29 |
독일 하이델베르크 - 다리 위에서 점핑 콘테스트! (15) | 2016.01.20 |
서울 근교 힐링 여행 - 양평 두물머리 (8) | 2016.01.19 |